아틀란티스 아카데미의 중등부가 시작됩니다.

“…배울게 많다구, 아직.…”

 

외관


짙은 적색의 곱슬머리를 큰 보라색 리본을 통해 반 정도 뒤로 묶고 있으며 올라간 고양이 상의 눈매 아래론 보랏빛 눈동자가 자리 잡고 있다.

콧등을 중심으로 난 주근깨의 탓인지 똑부러진 인상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편.

해도, 자세가 올바른 둥 제법 배운 학생의 테가 나기 시작했다.


이름 /멜리사 · Melissa


나이 /15세


지역 /네레우스


종족 /인간


키 · 몸무게 /158cm · 50kg



성격

현실적인 · 소시민 · 조금은 오지랖쟁이 · 내면의 감수성


귀족으로의 출세, 연표에 한 획을 그을 위대한 업적, 혹은 검과 마법의 경지에 오르는 것 중 그 무엇 하나 꿈꾸지 않는 현실적인 성향으로 또래에 비해 사리분별이 뛰어나다.

이는 네레우스에서 자라며 깨우친 기본적인 지식들이 굳어져 생긴 것으로, 자칫 자존감 낮게도 비칠지 모르겠으나 수도에 만연한 시선에 울컥하는 둥의 면모를 보면 마냥 그렇지만은 않은 편.

타고난 성정은 보다 순박하기도 하고, 자기 것이 아닌 일에도 조금의 오지랖을 부려버리고 마는 정도의 적당한 사회성과 정을 갖추고 있으며 이따금씩 나잇대 특유의 감수성이 엿보이기도.



기타


2월 11일생. 애칭은 멜.

영웅이라 꼽힌 것 외엔 특기할 것 하나 없는 소시민 가정에서 태어난 외동.

부모님과의 사이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편이나 다른 곳도 아닌 수도, 네레우스에서의 소박한 삶을 이어가는 자신의 부모를 조금은 못마땅해한다.

특히나 몇몇 귀족들의, 소시민을 향한 덜떨어진 사람 보는듯한 시선에 금세 속상해져 자신은 부모와는 다르게 ‘많이 배워 돈을 벌겠다’는 생각으로 아카데미에서의 초등부를 보냈지만… 근래엔 타 지역과 종족에 대해 배운 상식과 겪은 것, 그리고 벌어진 일에 대한 고민의 비중이 늘었다.


✦ 공백기간

황실에서의 사건이 벌어지기 전까진, 글에 몰두하는 시간이 눈에 띄게 늘었었다. 보고 배운 것이 많아진 만큼 제대로 배우지 않아 서툰 글에라도 담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다고.

황실에서의 사건이 벌어진 당시엔 침묵했다.
현실적으로 목소릴 보태는 것이 무의미하다 생각한 한편, 무심코 '잘 알지 못하는 마족은 실제로 무언가 꾸몄을지 모른다' 고 생각한 자신에 괴리감을 느껴서이다.

근래엔 보기 드물어진 타 종족들의 모습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특유의 오지랖 때문.
이 같은 사건들을 지나며, 글에선 손을 놓게 되었다.

 


✦ 관계

아르테몬 티레니아
멜리사가 사교 수업에서 배운 예법을 선보여준 것을 계기로 매 학기마다 아르테몬의 명예 사교 강사로 초청받고 있다. 초청이라 해도 교실에서의 퍼포먼스에 불과하지만 매해 계속되다 보니 방학 전 선물(주로 생일에 대한)을 주고받는 데에까지 이어졌는데, 어느 겨울 방학 중에는 아르테몬이 직접 네레우스에까지 와 생일 선물을 챙겨준 덕에 멜리사를 놀래킨 적도 있었다. 

사이폰 사이프러스
이 투정 저 투정 부리는 요정과 한 귀로 흘러듣지 못한 채 챙겨주는 오지랖쟁이의 만남. 사이폰이 요정의 샘 사건에 대해 전해준 후로 멜리사의 잔소리를 더한 오지랖은 더욱 깊어졌으나, 사이폰도 이가 딱히 싫진 않은 모양인지 여전히 멜리사에게 와 투정을 부리곤 한다. 언제 한 번은 타우마스에 자리한 사이폰의 집에 놀러 오란 제안도 받았지만... 멜리사는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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